주말 반납한 종로구 직원들, 취약계층 집수리로 감동 전했다
고장 난 환풍기·노후 전등·싱크대 수전 교체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

서울 종로구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모임을 형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 가디언즈’는 건축과장을 비롯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구 직원들로 구성됐다. 봉사 활동은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에 지난달 27일엔 어르신복지과 및 각 동주민센터의 사전 신청을 통해 정한 주민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수리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고장 난 주방 환풍기 교체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 △파손된 옥탑방 현관 손잡이 교체 등이다.
특히 이날 창신동의 한 어르신은 싱크대 수전 고장으로 지난 5년간 불편을 겪어 왔으나 수전 전면 교체로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는 자원 순환과 예산 절감을 위해 DL이앤씨와도 협력했다. 공사장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이던 자재 가운데 상태가 양호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철저히 선별해 확보했으며, 건설 현장에서는 구민을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해당 자재를 직접 전달해 주었다.
종로 가디언즈는 활약을 이어간다. 참여 직원들은 이달 말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주도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 9기 종로구는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일상이 편리한 안심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등 유 구청장의 여섯 가지 약속에 바탕을 둔 다채로운 정책을 펼친다.
복지 분야에서는 ‘종로형 통합돌봄센터’와 ‘그냥 해드림 센터’를 설치해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고, 창신·숭인지역 우리동네 보건소 건립과 동 단위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아동과 청소년, 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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