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반납한 종로구 직원들, 취약계층 집수리로 감동 전했다

전세원 기자 2026. 7. 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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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격증 소지한 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 가정 방문, 소규모 집수리 봉사
고장 난 환풍기·노후 전등·싱크대 수전 교체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
새로 교체된 수전 모습. 종로구청 제공

서울 종로구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모임을 형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 가디언즈’는 건축과장을 비롯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구 직원들로 구성됐다. 봉사 활동은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에 지난달 27일엔 어르신복지과 및 각 동주민센터의 사전 신청을 통해 정한 주민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수리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고장 난 주방 환풍기 교체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 △파손된 옥탑방 현관 손잡이 교체 등이다.

특히 이날 창신동의 한 어르신은 싱크대 수전 고장으로 지난 5년간 불편을 겪어 왔으나 수전 전면 교체로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는 자원 순환과 예산 절감을 위해 DL이앤씨와도 협력했다. 공사장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이던 자재 가운데 상태가 양호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철저히 선별해 확보했으며, 건설 현장에서는 구민을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해당 자재를 직접 전달해 주었다.

종로 가디언즈는 활약을 이어간다. 참여 직원들은 이달 말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주도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이 지난 1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종로구청 제공

아울러 민선 9기 종로구는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일상이 편리한 안심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등 유 구청장의 여섯 가지 약속에 바탕을 둔 다채로운 정책을 펼친다.

복지 분야에서는 ‘종로형 통합돌봄센터’와 ‘그냥 해드림 센터’를 설치해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고, 창신·숭인지역 우리동네 보건소 건립과 동 단위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아동과 청소년, 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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