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양주 회암사지’ 알린다
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활용 체험

양주-=김준구 기자
경기 양주시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해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고 6일 전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심의하는 정부 간 회의로, 1972년 첫 개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196개 위원국 대표단 등 국내외 세계유산 관계자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주시는‘회암사지 홍보관’과 ‘회암사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원회를 찾는 국내외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회암사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회암사지 홍보관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에 마련된다. 홍보관에서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영상 등 시각자료를 통해 전시하고, 인공지능(AI),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회암사지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많이 찾는 주말인 7월 25일과 26일에는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암사지 투어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하는 국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7월 29일 당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현장 탐방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조선실) 내 양주 회암사지 출토 유물 전시 코너에서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투어와 상관없이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도 참가해 향후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절차를 거치는 중요한 시기에 회암사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2029년 본등재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성행한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 유산으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등재 목록에 올랐다.
2025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됐으며, 현재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절차 중 하나인 예비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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