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광 플랫폼 자리매김…도·철원군, 어워즈 ‘최우수상’

김여진 2026. 7.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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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성료
전국 자치단체·기관 223곳 참여
원주·동해시 부문별 우수상 수상
본지 고향사랑기부 페스티벌 호응
▲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행사장이 북적이고 있다. 김정호 기자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축제 ‘제1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ST)’가 5일 경기 일산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여행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플랫폼’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마련돼 강원관광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널리 알렸다.

KITS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박람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18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와 국내외 관광업계 및 기관 223곳이 참가, 451개 부스를 운영했다.

‘글로컬 여행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지역이 보유한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글로컬(Glocal, Global+Local) 관광 전략을 제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 됐다.

특히 올해 강원도민일보가 마련한 ‘2026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려 출향도민들이 참여하는 등 시너지를 높였다. 지역별 특색 있는 답례품과 제도를 소개하며 기부 참여를 이끌었고 강원생활도민증 홍보도 이뤄졌다.

또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도 함께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예비 귀농·귀촌인 상담과 지원사업 안내,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도농 상생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처럼 관광 뿐 아니라 지역소멸과 생활인구 확대 등 지역 정책도 소개하는 종합 지역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색 관광콘텐츠와 지속가능 관광, 친환경 여행, 스마트관광 등 미래지향적 관광 콘텐츠를 다룬 컨퍼런스와 B2B 상담 부스 등을 통해 지역과 관광산업도 연결했다.

전국 관광명소와 축제, 미식, 웰니스, 체험형 관광자원 소개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일본·몰타·대만 등 해외 관광기관에서도 참여해 국내 업계와 활발히 교류했다.

김중석 회장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매력이 존중받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때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했다.

정창수 KITS조직위원장은 “관광의 성패는 현장에서 결정되므로 콘텐츠와 인프라를 쉼 없이 키워서 한국 관광의 도약을 앞당기자”고 했다.

박람회 기간 인기그룹 온앤오프의 공연과 콩순이 싱어롱쇼 등 문화예술 콘텐츠, 지역 특산품 이벤트, 관광 퀴즈, SNS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제1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어워드도 진행, 강원특별자치도가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철원군이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강원 관광 콘텐츠의 우수성과 홍보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동해시는 부스운영 부문, 원주시는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 관광 홍보전략, 콘텐츠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충청남도(광역지자체 부문)와 경북 김천시(기초지자체 부문)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광역 부문)와 경기 과천·인천 강화(기초 부문)가 최우수상을, 제천시관광협의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광역 부문)와 철원·경남 양산(기초 부문)이 최우수상, 화성시문화관광재단·경북 고령·충남 공주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스운영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광역 부문)과 청북 청주·경남 합천·경기 고양특례시(기초 부문)가 최우수상, 동해시·해남문화관광재단·밀양관광문화재단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중선호도에서는 최우수상에 경기 파주·충북 OO, 우수상에 원주시와 경기 용인특례시, 경북 울릉이 뽑혔다.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원관광재단의 이태우 팀장은 “올해 여름 강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시·군을 여행하며 강원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가 강원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스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동해시의 이진화 관광과장은 “동해시가 가진 관광자원과 관광 콘텐츠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라벤더 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동해시의 향기와 추억을 함께 담아가신 것 같다. 앞으로도 동해시만의 감성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중선호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원주시의 최우진 주무관은 “원주시 소금산그랜드밸리나 반계리은행나무 등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면서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다”며 “지역업체인 이노센트가 진행한 디퓨저 만들기와 반계리은행나무 비누 만들기 등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원주시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마케팅부문 최우수상 소식에 “철원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와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철원, 머물고 싶은 철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특히 관광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국내외 관광시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지역과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여진·이세훈 기자

▶관련특집 10·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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