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주소 공개 안 하는 이유 "여중생 2층서 추락…교감이 이사 가달라고" ('데이앤나잇')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변진섭이 과거 집 주소를 공개하지 않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가수 변진섭과 전 마라톤 선수 황영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한때 앨범 속 프로필에 집 주소까지 공개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제 노래가 뜨고 나서 우리 집 주소가 공개가 되니까. 매일 집 앞에 팬들이 올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집 바로 앞에 여중이 있었다며 팬들이 몰리기 시작한 뒤에는 학교 수업 시간마다 창문을 닫고 지낼 정도로 일상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변진섭은 "그런데 우리 집 앞에 여중이 있었다. 교실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학교에서 수업하는 시간에는 창문을 다 닫고. 출입도 못 했다. 애들이 난리가 나니까"라고 회상했다.
결국 예상치 못한 사고까지 벌어졌다고. 변진섭은 "그런데 어느 날 내가 늦어서 한 번은 급하게 나오다가 쉬는 시간에 걸린 거야. 와 하고 몰렸는데 그중에 한 명이 떨어졌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고 이후 학교 측의 요청도 이어졌다. 그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그 교감 선생님이 우리 집에 왔다. 우리 엄마랑 얘기를 한 거야. 이사 가달라고. 일단 학교 면학 분위기에 지장이 있다는 거였다. 일주일 만에 집이 팔렸고 쫓겨나듯이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소를 공개하지 않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쓰면 미친놈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변진섭은 1987년 '홀로 된다는 것'으로 데뷔한 뒤 '희망사항'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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