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들, 주말에도 당심 잡기…金 '전북 공략'·鄭 '노사모'·宋 '호남 부각'(종합)
정청래, '1인1표제' '노사모' 재차 언급…강성 당원 소구
송영길, '전남 고흥' 얽힌 李정부 우주항공 정책 부각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7.03. bjk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newsis/20260705201104287uceo.jpg)
[서울=뉴시스] 정금민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 사이 당권주자들이 제각각 당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5일 당권 주자들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6일 오전 9시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에서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전날 X(엑스·구 트위터)에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을 보내는 익산에서,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주유하던 18년의 야인 시절 사랑에 빠진 곳이 익산"이라며 "교통 좋고 음식 좋고 사람 좋고 역사 깊어, 언젠가 나이 들면 나도 집 짓고 살리라 10년 전부터 점찍은 익산에 명예시민이 되고 장모님 요양 겸 집을 구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삼성, SK 등 초대기업과 국가가 함께 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모든 지역이 함께 크게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르면 내주 후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는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가 당원주권정당 1인1표에 앞장섰는가, 반대했는가, 누가 보완수사권 전면폐지에 앞장섰는가, 반대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 '노짱,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봉하마을을 방문한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게시글 제목과 동일하게 '노짱,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고 적은 방명록 사진도 포함됐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노사모 회원'이라며 "우리는 노사모에 가입했든 안 했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노사모에서 수평적 리더십을 학습했고 권위주의 타파, 지역감정 타파, 국민통합을 외쳤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후 부산 범어사를 방문했다는 글을 올리고 "국민주권과 당원주권의 길, 통합과 연대의 길, 검찰개혁의 길로 '일로매진'하다보면 그 끝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 정권재창출의 문이 열리지 않을까"라며 "부처님께 그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고 내려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김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의원이 28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자 워크숍과 전북 전주시 코오롱스카이타워에서 열린 송영길의 국가비전 민주당 전북평당원 타운홀미팅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6.06.28. jhope@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newsis/20260705201104464rbya.jpg)
송영길 전 대표는 지역구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자신의 고향인 전남 고흥이 연관된 이재명 정부의 우주항공 정책을 부각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의 경우 다음 주 중반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주를 향해 뻗어갑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가우주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셨다. 누구보다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2018년 항공우주산업 관련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우주산업 육성을 강조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우주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사천·진주·창원·순천을 잇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과 재사용 발사체 개발도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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