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름 명소 광암해수욕장 정식 개장
창원시가 지난 4일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23일까지 51일간 본격적인 여름철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국제 규모의 수상스포츠 대회와 문화공연, 체험행사를 잇따라 열어 해양레저와 관광이 어우러진 여름 명소로 운영한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점검과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30일에는 창원해양경찰서와 마산소방서, 안전관리요원이 참여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8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예찰활동과 안전계도, 응급상황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임시주차장 28면을 추가 확보하고 백사장과 해수구역을 정비했다. 갈대 파라솔을 추가 설치하고 수영경계선과 오탁방지막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으며, 포토존도 새롭게 조성했다. 샤워장과 탈의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건전한 피서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개장에 앞서 실시한 수질과 백사장 토양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올여름 광암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해양레저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6 창원 코리아 SUP 챔피언십'에서는 전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SUP(스탠드업패들보드)와 카약 경기가 펼쳐지며, 해양환경 캠페인과 이벤트 게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8월 15일에는 물의 압력을 이용해 공중을 나는 익스트림 수상레저인 하이드로 플라이 묘기 시범공연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어 8월 22일에는 '2026 광암바다콘서트'가 개최돼 라이브 공연과 샌드아트, 비치코밍,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여름밤 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시는 이용객 건강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개장 기간인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수욕장 의무실에서 '바다보건소'를 운영한다.
바다보건소에는 간호인력 2명이 상시 근무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와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소독약과 해열제 등 기본 상비약도 지원한다.
조성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부터 편의시설까지 꼼꼼히 준비했다"며 "운영 기간에도 현장을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광암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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