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나눔회 박정희 이사장이 33년간 공병과 폐지 등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으로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부산진구 부산사랑나눔회 사무실에서 박 이사장의 이웃돕기 성금 4000만 원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 이사장과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장학금 지원 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42호 회원인 박 이사장은 1994년부터 봉사자들과 함께 공병과 폐지를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왔다. 올해 성금은 저소득 장애인 98명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박 이사장은 “33년 동안 봉사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큰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며 “여력이 되는 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박정희 이사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취지에 맞게 장애인 가구와 장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1억 원을 기부했고 2022년에는 3억 원 기부를 약정해 부산 7호 초고액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2억6000여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