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서 더 좋은 경기도내 ‘워케이션’ 명소
일하러 갔다… 쉬고 왔다
업무와 휴식의 경계 허문 실속 여행 ‘각광’
이천·파주·양평 핫플… 자연 속 힐링 선사
1박당 3만원, 최대 4박 12만원 숙박비 지원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에서 벗어나 자연과 도심을 오가며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업무의 효율을 높이면서 여행의 즐거움까지 더한 매력적인 공간들이 경기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온전한 몰입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북부에서 추진하던 워케이션 사업이 지난달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돼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운영 대상지 11개소를 대상으로 최소 2박 이상 이용하면 1박당 3만원의 숙박비가 최대 4박까지 지원된다.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등 개인 또는 단체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컬처패스 앱에서 9월 중 오픈 예정인 쿠폰을 내려받으면 추가로 지역 관광지와 문화시설, 카페 등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정원과 숲을 품은 힐링형 숙소인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은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도시의 소음과 완벽히 차단된 자연 속에 자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상징은 1만1천여㎡ 규모로 조성된 유럽풍 테마 가든으로 객실의 넓은 창 너머로 초록빛 잔디와 화사한 꽃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글라스하우스와 야외 벤치가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를 걷거나, 독음이 가득한 풍경을 배경으로 노트북을 펼쳐 자연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레스토랑과 다이닝 공간도 잘 마련돼 있으며, 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에덴라이브러리는 조용히 독서와 업무를 병행하기 좋아 워케이션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파주 모티프원&프레농

헤이리 예술마을에 자리한 모티프원&프레농은 2005년 설립 이후로 90여개 나라에서 4만여명의 여행자들이 찾은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이자 북스테이 명소다. 사진작가 이안수에 이어 배우 이나리가 운영을 맡고 있는 이곳은 방문하는 예술가들이 생애 최고의 작업을 이뤄낼 영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모티프 원’ 즉 ‘삶의 제1동기’로 지었다. 이곳의 시그니처 공간인 서재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수만 권의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연광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동시에 나무와 노출 콘크리트가 조화를 이뤄 아늑하고도 감각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객실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곳은 창밖으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원 풍경이 펼쳐진다.
■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호텔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지만, 도심과 전혀 다른 여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객실과 라운지 곳곳에는 남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사계절 변화하는 산세를 감상할 수 있어 업무를 보다가도 잠깐 시선을 돌려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객실은 넉넉한 책상과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콘퍼런스룸과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을 완비해 개인 워케이션은 물론 기업 단위의 워크숍과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기에 손색없다.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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