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창업 생태계 뭉쳤다…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무대 첫 개막

이봉한 기자 2026. 7.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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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IR로 유망 기업 발굴
12개 스타트업·투자기관 한자리에…후속 투자·스케일업 기대
▲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이 '제1회 창업-BuS 영남권 연합 IR'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영남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경북을 비롯한 대구·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첫 연합 투자설명회(IR)를 열고 지역 혁신기업의 전국·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았다.

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G-star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해 '제1회 창업-BuS(Business Up-scale Support) 영남권 연합 IR'을 공동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북·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연합 IR은 영남권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 중인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결해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지역별 창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동 투자와 성공 사례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각 센터가 추천한 유망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해 핵심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타일렉트로닉스와 초임계 유체 플라즈마 기반 스킨케어 소재 기업 플라스뽀를 추천했으며, 대구는 유니언하우스와 탤런트링크, 부산은 로커스코리아와 팀리부뜨, 울산은 일리아스AI와 엘케이텍, 경남은 쓰리디씨와 반도디에스코리아가 참가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허브 추천기업으로는 도데솔루션과 슬로크가 발표에 나섰다.

행사에는 나우IB캐피탈, BNK벤처투자, 스케일업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트라이앵글파트너스, iM투자파트너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디지스트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투자기관이 참석해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G-star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영남권 창업-BuS 참여기업 공동 전시관도 운영해 투자사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며 투자 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했다.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제1회 창업-BuS 영남권 연합 IR은 영남권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지역 대표 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영남권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투자와 스케일업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