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동물 통증 평가·재활 전략, 한자리서 다룬 학술대회 호평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사람과 동물의 신체 구조 차이를 설명하고 통증 평가, 재활 전략 등을 한자리에서 다룬 수의학술대회가 호평을 얻었다.
한국수의재활학회(회장 최춘기)는 5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대연수실에서 '2026년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핵심 주제는 반려동물 임상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통증의 평가, 진단, 약물 적용, 재활치료 전략이다. AI(인공지능) 기반 보행분석, 중추감작, 수술 후 파행, 진통제 적용, 재활 의료기기 및 통증 중재시술 등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다.
허수영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AI 기반 영상분석을 이용한 개의 보행평가와 통증 인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기욱 전북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는 '보이지 않는 통증과 회복 잠재력을 읽어내는 재활 진단 연구'를 주제로 사람 신체 구조와 질병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김석중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중추감작 타깃 약물과 다각적 재활 관리 전략'을 다뤘다. 김 원장은 경구용 약물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갈리프란트 플레이버'부터 주사제인 한국조에티스 '리브렐라'와 '솔렌시아', 유한양행이 유통하는 '애니콘주', 더셈펫바이오 '애니씰' 등 통증 관리를 위한 동물용의약품의 적절한 투약법을 교육했다.
이은구 한걸음더재활한방동물병원 원장은 '수술 후 파행의 진짜 원인 찾기'를, 황용현 이든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간수치를 확인하는 'ALP와 GGT에 대한 기능 의학적 해석과 진통제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아지·고양이의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동물병원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맨(Vetman), 신교무역이 유통하는 영양제(보조제) 후코 2.0 하트앤키드니 등 제품이 소개됐다.
최춘기 회장(이지동물의료센터 원장)은 "노령동물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관리해주는 재활이 점점 중요해주고 있다"며 "재활치료는 단순한 물리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정확히 평가하고 기능 회복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진료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의 재활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돕는 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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