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컬 푸드 헌터스 33'… 한국 맛 세계에 알린다
인플루언서 33명 초청
강원·전라·경상권
미식 탐방 주선해
안동찜닭·돼지국밥에
"원더풀" 연발 쏟아져
개인 SNS에 직접 맛본
K푸드 매력 적극 공유
2000만명 팔로어에
한국의 맛 세계에 알려

미식 마니아라면 여길 모르면 안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국가대표급 'K-로컬 푸드 33선'이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인플루언서 33명을 초청해 'K-로컬 푸드 헌터스 33' 미식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수십만 팔로어가 열광하는 그들의 SNS에 하루 수십 장의 로컬푸드가 매일 포스팅되며 글로벌 입맛을 돋우고 있다.
파괴력도 장난이 아니다. 공사가 엄선해 초청한 인플루언서, 그야말로 파워풀이다.
중화권·일본·동남아시아·유럽·미주 등에서 활동하는 미식·여행 인플루언서 33명의 팔로어를 합산하면 무려 2130만명에 달한다. 이들 33명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식재료 등을 직접 체험하고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현지에 소개한다.

K-로컬 푸드 드림팀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투어의 기반이 된 K-로컬 미식여행 33선은 2024년에 허영만 작가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엄선한 공사의 미식관광 콘텐츠다. 공사는 이를 미식관광 홍보 전반에 적극 활용해 김치와 불고기 외에도 지역색이 묻어 있는 음식과 향토음식으로 K푸드 저변을 넓힌다.

이들이 최근 훑고 간 곳은 서울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는 전체 참가자가 한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K드라마 속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역시나 '원더풀'이 사방팔방에서 터졌다. 북촌 전통찻집 방문, 교촌필방 K치킨 체험 등 한국 미식 문화를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튿날부터는 강원·전라·경상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로컬 미식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초당순두부, 물회, 닭갈비 등을 중심으로 산과 바다가 길러낸 지역 미식을 체험하는 강원권 △전주비빔밥, 홍어삼합, 순창 고추장, 담양 떡갈비, 광주 육전 등을 통해 전통과 발효문화를 경험하는 전라권 △안동찜닭, 안동소주, 대구 뭉티기, 부산 돼지국밥 등 향토음식을 접하는 경상권 등으로 흩어져 지역 미식을 밀착 취재하게 된다. 아울러 전주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투어 기간 중 직접 제작한 미식 콘텐츠를 각자의 SNS 채널에 게재한다. 귀국 후에도 팔로어들에게 한국 지역 음식의 매력을 꾸준히 소개하게 된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연결하려면 여행 동선을 그릴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지역 음식과 여행을 엮어 매력적인 음식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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