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삼전·하닉 이어…美마이크론, 日공장에 14조원 투입해 HBM 증설
日정부 5조원 지원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칩을 생산하기 위해 기존 히로시마 공장에 신규 제조동을 건설해 2028년 여름쯤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건설 비용 지원을 위해 최대 5000억엔(약 4조7405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극심한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AI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다. 마이크론은 미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최첨단 생산시설 두 곳을 건설 중이며, 지난 1월에는 미국 내 D램 생산량 증대를 위해 뉴욕주 시러큐스 외곽에 1000억달러(약 153조원) 규모의 생산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공식 행사에서 "마이크론의 첫 HBM용 웨이퍼가 바로 이곳 히로시마에서 만들어졌다"며 "미국의 대담함과 일본의 장인정신이 만나면 타협은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현재 일본 내 유일한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에 대한 일본의 지원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며 "해외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일본에 공장을 설립하고자 한다면 일본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041년 3월까지 반도체 및 AI 분야에 101조6000억엔(약 963조2696억원) 규모의 민간·공공 투자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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