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구 감소…조계종 “포교 방식 바꾸자” 8일 토론회

박동미 기자 2026. 7. 5. 13: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서울 동대문구 연화사에서 열린 사찰 인근 대학생 점심 제공 행사 ‘청년밥심’에서 선재스님(오른쪽 세번째)이 배식을 하고 있다. 조계종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포교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에 오는 8일 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포교사단 40년 성찰과 미래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계종은 불법(佛法)의 사회적 확산과 신행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40년간 포교사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는 출가 수행자 중심의 포교를 넘어 재가불자의 원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찰과 지역사회, 학교, 군부대, 교정시설, 병원, 직장, 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현장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사회환경과 종교문화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 종교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적 환경이 기존 포교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는게 조계종측의 판단이다. 이에, 조계종 관계자는 “포교사 제도 40년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포교사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려고 한다”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전했다.

토론회 주제는 ‘불교 대전환 시대, 포교사단의 방향을 묻다’이다. 김관태 산림연구소 소장(전 포교원 연구과장)이 ‘불교 대전환 시대, 포교사 제도의 방향은?’을 제1발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최원영 포교사단 대구지역단장이 토론을 한다. 또, 박종안 포교사단 부단장 겸 부산지역단장이 ‘불교 대전환 시대, 포교사단의 방향을 묻다’를 제2발제로 발표하고, 도선스님(직지사 포교국장)이 토론을 한다. 이어,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와 송지희 불교IN 기자가 합류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조계종은 지난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4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포교사 제도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이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문 재가 포교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지속 가능한 포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