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다 같은 맑스주의 집권당, 안정적·장기적 발전"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6. 7. 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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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축전에 시진핑 답전, 노동신문 공개
두 정상 모두 '평양상봉' 언급하며 결속강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공산당 창당 105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보낸 축전에 답전을 보내 "중국공산당과 조선로동당은 다 같은 맑스주의 집권당"이라며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의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양국의 지도이념이 같다는 점을 내세워 양국 협력과 결속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유지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시 주석이 지난 1일자로 보낸 이런 내용의 답전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축전에서 시 주석과의 '평양 상봉'을 언급한 것처럼 시 주석도 답전에서 "얼마 전 나는 조선에 대한 국가방문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며 "총비서 동지가 이번 방문과 관련하여 높은 급에서 열정적이고 친선적인 조직사업을 하여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나는 총비서동지와 함께 쌍방의 해당 부문과 지역들이 우리들 사이에 이룩된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북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이행 의지를 피력한 대목이다.

시 주석은 아울러 "중조관계가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함으로써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의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가져다주며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도 지난 1일 시진핑 주석에 보낸 축전에서 양국의 친선관계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를 핵"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두 당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더욱 빛 내이며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재부인 조중친선 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속 승화 발전시켜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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