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접근하는 슈퍼태풍 '바비'.. 정체전선 끌어올리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6. 7.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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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수증기 머금고 덩치 키워
8일엔 日 오키나와 먼바다 접근
태풍 경로 따라 장맛비 키울 수도

열대해역을 지나며 수증기를 머금고 몸집을 키운 제9호 태풍 '바비'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장마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태풍 '바비'는 오전 9시 강도 '5'의 상태로 괌 동쪽 약 46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이동 속도는 시속 8㎞지만 이후 속도를 붙여 사흘 뒤인 8일 아침 9시에는 시속 25㎞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이후 태풍 '바비'의 강도는 '4'로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최대풍속은 초속 50m 이상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오는 10일 오전 9시에는 한반도로 고개를 들며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아직까진 한반도 북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태풍 경로와 세력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바비'는 열대해역을 지나며 많은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다음 주 중반부터 이어질 장맛비를 더욱 키울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태풍 북상으로 날씨 변동성이 매우 크겠다며, 최신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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