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美에 수주지원단 파견…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
제5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 수립 이후
첫 글로벌 금융 협력사업

국토교통부가 글로벌 금융 활용과 팀코리아 수주 지원을 위해 김이탁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협력 수주지원단을 미국 워싱턴D.C.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파견 기간은 이날부터 9일까지다.
이번 파견은 미국 에너지부와 장관급 면담을 통해 발굴한 G2G 인프라 협력사업 성과를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가고, 한-미 인프라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 차관은 양국 협력사업인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건설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미국 에너지부 차관을 만나 신규 G2G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건설사업은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EDF)이 약정돼 있으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이다. KIND는 사업 구조화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금융과의 공동투자 모델을 실현한다.
EDF 정책금융은 미국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장기·저리대출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미국 에너지부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김 차관은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착공 기념행사를 계기로 미국 농무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인프라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차관을 만나 양국의 주택 정책 및 제도를 공유하고, 세계은행(WB) 인프라 부총재와 면담을 통해 도시개발, 교통, 에너지 등 인프라 분야 전반으로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미국의 핵심 공급망 플랜트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이 연계된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해 우리 기업이 양질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해외건설 산업의 체질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번 파견은 ‘제5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 수립 이후 추진하는 첫 글로벌 금융 협력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국토부는 최근 해외건설 산업의 진흥을 위한 향후 5년 간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담은 ‘제5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은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술선도 성장이라는 국정기조와 해외 인프라 펀드의 획기적 확대라는 공약사항을 반영해 해외건설을 기술력과 글로벌 금융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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