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에 로봇 공연까지⋯ 롯데백화점, AI 쇼핑 축제 연다

백화점이 단순히 쇼핑 공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체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과 AI 기술을 결합한 이색 행사를 선보이며 미래 오프라인 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오는 12일까지 ‘타빌페(TIMEVILLAS FESTA) with AI’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맛디, XBRUSH, 화인로보틱스 등 AI 및 로봇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고객이 AI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쇼핑몰 2층에서는 AI가 고객 이미지를 분석해 어울리는 향수를 추천해주는 ‘스마트미러’를 운영한다. 사진 한 장으로 아이돌·스포츠스타·패션모델 콘셉트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도 마련했다.
1층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이 열린다. AGIBOT 로봇 시연과 함께 로봇 무술 퍼포먼스, 판다 로봇 공연, 포토타임 등 관람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식음료(F&B) 공간에도 AI 기술이 접목됐다. 다이닝 에비뉴에서는 AI가 고객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주며, 추천 메뉴 주문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가전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AI 가전 페스타’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AI 기술이 적용된 주요 가전을 선보인다.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F&B 단일 브랜드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신길선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쇼핑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미래 쇼핑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해 쇼핑에 특별한 경험을 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me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