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정치적 수단이면 지방선거 전 시작"

노지민 기자 2026. 7. 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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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부터 경제계에 협조요청"… 국민의힘 "어느 국민이 믿겠나"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2026년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국정 지지율을 다룬 언론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아라며 “만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X에 뉴스1의 <'메가프로젝트' 띄운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끊고 반등 신호탄 될까>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사엔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발표 시점”이라며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민생 경제와 부동산 문제, 각종 정치권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정 동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취임 직후부터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요청을 해 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며 “그러던 중 최근에 정부의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선업 중점 투자정책과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며 폭발적인 긍정적 재편이 맞물리며 대규모 지방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포용적 지속성장, 대체불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민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기회를 잃고 좌절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과 꿈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지율과 무관한 국익 차원의 결단이라는 그 말을 도대체 어느 국민이 믿겠나”라며 “뻔뻔하기 짝이 없는 궤변이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억지”라고 주장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4700조 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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