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너머 방향성은 결국 기업 실적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한경비즈니스외고 2026. 7.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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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6월 코스피는 -1% 하락했는데 고점은 9386p, 저점은 7394p였다. 코스닥은 -14% 하락했다. 레버리지 ETF 영향에 따른 반도체 쏠림 때문이다.

코스피 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은 56%로 커졌고 6월 평균 코스피 ADR은 59%로 하락종목이 더 많아졌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국내외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레버리지 ETF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아시아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2490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82% 증가했다. 한국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순자산이 지난해 9조원에서 40조원을 넘어섰다.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은 커졌지만 결국 주가 방향성은 실적과 동행한다. 그동안의 반도체 강세도 마찬가지 이유다. 또한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쏠림 때문에 펀더멘털 대비 가격 매력이 높아진 기업이 많아졌다. 

2분기 코스피 합산 영업이익은 225조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 반도체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9조원, 반도체 제외 업종이 36% 늘어난 65.5조원이다. 반도체 제외 업종은 2Q25에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개선세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고 최근 이익변화율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9.4배로 올해 고점 대비 28% 하락했다(과거 10년 평균 10.3배). PBR은 1.4배에서 1.2배로 낮아졌다. 실적까지 감안하면 반도체 제외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올해 가계 자금의 머니무브에도 코스닥은 소외됐다.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성격상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ETF 선호가 높다. 또한 2분기에만 개인투자자는 반도체 ETF를 13.3조원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은 -0.7조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관련 정책 중 승강제에 주목한다. 상대적으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닥 ETF 상장을 가능하게 해 수급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등 장기 자금의 유입 경로도 넓어질 수 있다.  
 
7월 국내 증시는 실적 기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여전히 주도주(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쏠림보다는 확산을 준비할 시점이다. 코스닥은 단기 낙폭과대와 정책 기대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선호 업종은 이익모멘텀에서 우위를 보이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증권, 조선, 화장품, 유통, 게임 업종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2025 하반기 계량분석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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