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시원함' 남다르다…냉감 아웃도어에 끌리는 관심
K2·코오롱·아이더·네파, 차별화 원단 소재로 선택권 보장
![시원서커 제품 화보. [제공=K2]](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552793-3X9zu64/20260705090021900fivu.jpg)
올해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관측이 나온 가운데 소비자들은 '시원함'을 패션 소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은 모습이다.
이에 아웃도어업계는 냉감 소재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기능 및 원단으로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K2는 통기성과 시원한 터치감의 '시원서커' 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웠다. 시원서커 시리즈는 주름 소재를 이용해 원단이 피부에 닿는 표면적을 줄이고 냉감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원서커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그 중 시원서커 남성 티셔츠군은 전체 판매율 75%를 기록하며 제품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쿨링 기능성 원사인 'brrr 냉감원사'를 사용한 상의 제품을 주력으로 전개 중이다. 땀이 빠르게 마르는 '흡습·속건' 기능을 강조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전용 패커블 백이 제공돼 휴대성이 가방 내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라는 게 코오롱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한 특수 기술을 이용해 냉감 효과를 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적외선을 반사해 열을 막는 '솔라플랙트' 기술을 적용한 '여성 윈드케이 후드 재킷'이 대표적이다.
아이더는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플리츠 구조의 '쿨리츠' 제품은 몸에 달라붙는 느낌을 줄이고 공기 순환을 유도해 덥고 습한 날씨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준다. '쿨루션' 제품도 주름 조직으로 이뤄져 옷이 몸에 붙는 불쾌감을 줄인 냉감 티셔츠다. 아이더는 산뜻함과 관리 편의성 등을 차별화해 불쾌감을 줄여주는 복합적인 기능성 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쿨로션 에어 웨이프 폴로 티셔츠'는 6월 말 기준 판매율 90%를 달성하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네파는 '통기성'을 주력으로 한 냉감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출퇴근이나 야외 활동 시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기성과 쾌적한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네파는 특히 시어서커 라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 시어서커 라인업을 전년 대비 85%, 기획 물량을 74% 확대했는데 여성 대표 제품인 '시어서커 원피스'는 6월 3주차 기준으로 블랙 컬러 판매율은 95%, 블루 컬러 75%를 기록했다.
패션업계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소재를 기반으로 여름 의류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기능성 의류는 냉감 원사를 적용한 제품과 함께 흡습속건, 통기성 등 각 기능을 강화한 소재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소비자의 여름 활동 환경과 용도에 맞춘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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