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새 20% 빠진 비트코인, 반등 기회 美상원 본회의 상정에 달려 분수령 [크립토 360]
CLARITY Act 본회의 상정 여부 시장 분수령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ned/20260705065218926xwnz.png)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달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리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시장에선 이번 조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중순께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CLARITY Act)의 상원 본회의 상정 여부가 하반기 시장 방향을 결정할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5일 블룸버그·키움증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 상반기 말 5만8642달러를 기록하며 5월 말 대비 20.4% 하락했다. 지난달 들어 스트래티지의 일부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전해진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스트래티지가 영구우선주(STRC) 배당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지난달 42억8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순유출 규모다.
다만 최근 약세가 새로운 악재보다 미국의 입법 일정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선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시장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상원을 거쳐 연내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본회의 표결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기대감이 한풀 꺾인 탓이다.
실제 갤럭시리서치는 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기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도 연내 통과 확률은 5월 말 60% 수준에서 6월 말 45% 안팎으로 낮아졌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중간선거 일정과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논란 등 주요 쟁점이 남은 상황을 고려해 연내 통과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선 이달 13일 이후 미국 상원이 복귀한 이후 클래리티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지가 최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안이 본회의에 오를 경우 연내 통과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도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반면 일정이 다시 미뤄질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올해 중간선거 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 역시 나온다. 자렛 세이버그 TD코웬 워싱턴리서치그룹 전무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4일이 사실상 핵심 분수령”이라며 “그 전에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올해 하반기 중간선거 이전 처리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신분증 법안’이 통과하기 전에는 다른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법안 통과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해당 법안은 투표 때 유권자들의 신분증과 시민권 증명을 의무화하고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공화당 주도의 법안이다.
세이버그 전무는 “트럼프 대통령이 클래래티법은 예외로 둘 가능성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커 법안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공직자 윤리 관련 규정도 쟁점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이 디지털자산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기관투자자 중심의 상품 다변화가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달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활용한 인컴형 ETF(BITA)를 출시했고, 골드만삭스도 유사한 상품을 이달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입법이 지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비트코인의 전통 금융시장 편입 흐름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향후 비트코인 투자상품 확대가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세의 “N번방과 비교가 안된다”며 김수현 협박…1800억 손해배상 언급도
- 홍현희 ‘압구정 집’ 이사한지 1년…집 또 구하고 나선 이유 “마당 있는 집 살고파”
- “몰라볼 뻔” 장동건 달라진 얼굴…오랜만에 공식 행사 등장에 화제
- “일베 묻었나” 소지섭 대박 터트린 ‘김부장’…과거 의혹에 시끌
- “엄마 고마웠어요” SNS는 ‘짱구엄마’ 성우 강희선 추모 물결
- “홍명보, 한국 돌아올 생각 없다”…‘청문회 피해 미국행’ 논란
- 장윤정 모친이 ‘도경완과 결혼’ 반대한 이유…장윤정은 결국 손절 택했다
- 허지웅 “스벅 말고 이병태·나경원·김민전을 처벌해야”…‘배재고 응원’ 감싼 정치인 직격
- 배우 이주승, ‘나혼산’ 뜸하더니…‘상금 1억원’ 품었다
- ‘성범죄 피해’ 여군, 옮긴 부대서 또 성폭행 피해…“상관이 알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