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추문' 케빈 스페이시 "더 환영받는 느낌"..9년만 복귀 시동[Oh!llywood]

[OSEN=김나연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해 다수의 성추문에 휩싸였던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테이시가 법적 다툼을 끝낸 심경을 전했다.
케빈 스테이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출연해 성추행 및 성폭행 재판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케빈 스테이시는 지난 2017년 배우 안소니 랩의 폭로로 미성년자 성추문에 휩싸였다. 안소니 랩이 14살이던 1986년, 당시 26세였던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로 인해 케빈 스테이시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당했고, 그 뒤로도 다수의 동성 성추행 및 성폭행 소송에 휘말렸다.
케빈 스테이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2022년 성폭행 등 혐의로 제기된 4천만 달러(한화 약 612억) 규모의 민사소송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2023년 런던의 형사 재판에서도 성폭행을 비롯한 9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그는 지난 3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자신들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세 명의 남성과 법정 밖에서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클럽 랜덤'에서 케빈 스테이시는 "(할리우드에서) 훨씬 더 환영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배심원이 있는 모든 법정에서 승리했다"며 "일부는 사실이지만, 나중에 재해석되거나, 재구성되거나, 완전히 날조된 경우도 있다. 안소니 랩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전보다는 덜 감옥같단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사건을 볼때 세부 사항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법정에서 승소한 것을 보고 '9년이면 충분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제가 스포츠 선수였다면 7경기동안 벤치에 앉아있었을 것"이라며 "이제 사람들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기 시작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훨씬 더 환영받는 느낌이 들고, 상황이 우리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독립영화 '신을 그닌 남자(L'uomo che disegnò Dio)' 등깜짝 출연하며 복귀 문을 두드린 케빈 스테이시는 인디 스릴러 영화 '디 어웨이커닝(The Awakening)'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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