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멈춘 ‘생존 기적’…미국은 임시대통령 감싸기
[앵커]
기적의 생환은 일단 멈췄습니다.
베네수엘라 지진 공식 사망자수 2천6백 명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 숫자의 끝을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대체 뭐하는 곳이냐 민심이 끓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파편을 치우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추가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셀리데 세케라/피해 지역 주민 :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재난 속에서 가족을 찾는 일이 너무나 어려워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면서 국제 구조대도 수색을 마무리하는 분위깁니다.
재난 대응 실패 책임을 놓고 로드리게스 임시정부를 향한 민심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안토니 로하스/피해 지역 주민 : "정부는 완전히 부재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원은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정부는 구조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임시 정부를 감싸는 분위깁니다.
분노한 민심이 조기 선거를 압박해 정국 혼란이 오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6일 : "하지만 그 일(강진)을 제외하면, 베네수엘라는 다시 행복한 나라가 됐습니다. 국민들은 행복해하며,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망자 수는 2천6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신 수습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병태 “배재고 징계, 5.18 성역인가?”…청와대 “엄중 경고”
- 미 체감 47도 폭염에 독립기념일 행사 줄줄이 취소…“거북선 준비했는데”
- ‘신vs인간’ 최고 명승부 만든 메시와 보지냐
- 이집트, 사상 첫 16강 진출-콜롬비아 16강 막차
- “댓글·좋아요가 이긴 협상”…삼전 교섭 막전막후
- 중고 노트북 판매 ‘불티’…메모리 반도체 대란 본격화 [AI너머]
- 중학생까지 영업에 동원…5조 3천 억원 불법도박 총책 국내 송환
- 다시 멈춘 ‘생존 기적’…미국은 임시대통령 감싸기
- 정체전선 다시 발달…내일(5일) 전국 장맛비
- 하메네이 장례식 시작…조문객 오열 속 “미국에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