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묻었나” 소지섭 대박 터트린 ‘김부장’…과거 의혹에 시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SBS 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부상한 가운데, 과거 일었던 ‘일베 관련 의혹’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옆문래동’에서는 ‘김부장’의 원작 웹툰 제작 총괄을 맡았던 박태준 작가와 관련해 과거 불거졌던 일베 의혹을 언급했다.
의혹의 장면은 2024년 박 작가의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한 등장인물이 스톱워치로 ‘5분 23초’를 재는 상황에서 상점 간판에 ‘Rock Owling’이라고 적혀 있는 그림이다.
‘5분 23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키고, ‘Rock Owling’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를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당시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이렇게 다양한 연령, 다양한 일베적 사고가 깔려 있는 거다. 이걸 재밌다고 낄낄대면서 그렸을 거 아니겠냐”라고 했다.
박 작가 논란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도 ‘외모지상주의’ 속 조직폭력배의 식사 장면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2021년에는 웹툰 ‘욕망일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표현인 ‘훠훠훠’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태준 작가[박태준 만화회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ned/20260704190909488mvtf.jpg)
박 작가는 당시 논란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제가 아무리 못 배우고 부족한 인간이지만 고인의 사진을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위인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SBS 드라마 ‘김부장’과 해당 논란은 직접 관련은 없다. 다만 ‘김부장’ 역시 ‘박태준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논란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웹툰 ‘김부장’은 2021년부터 연재된 이른바 ‘박태준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스토리는 토이, 작화는 정종택, 연출과 콘티는 갸오오가 맡았으며 박태준은 제작 총괄을 담당해 작품에 참여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나서는 내용이다. 방송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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