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치맥 페스티벌서 예비신랑에 무릎꿇고 프러포즈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페스티벌 무대 위에서 예비 신랑을 최초로 공개하며 화끈한 깜짝 프러포즈를 선사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류화영은 지난 3일 대구 달서구 두류3동 일원에서 펼쳐진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DJ로 출연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9월 결혼식을 앞둔 새신부라는 것을 자랑하듯 드레스에 면사포를 쓴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뛰어다니며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화끈했던 디제잉 공연이 마무리될 무렵, 류화영은 관객들을 향해 “제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우리 신랑 한번 불러볼까요?”라며 이날 지방 공연에 일일 매니저로 동행한 예비 신랑을 무대 위로 깜짝 소환했다.

스태프와 지인의 손에 이끌려 무대 위로 올라온 예비 신랑은 듬직한 체구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쑥스러워하는 예비 신랑을 앞에 두고 류화영은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며 준비한 꽃을 건넸다. 이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자기야”라며 진심 어린 프러포즈를 건네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예비 신랑은 수줍게 꽃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관객들을 향해 함께 90도로 인사하며 쏟아지는 축하 세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류화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설렘 위에 확신을 더해 이제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예비 신랑을 ‘아빠 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 류화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은 그보다 3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2일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공연을 마친 후 류화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디제이 RYU 새신부”, “오늘도 DJ 행사 끝”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하며 일정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 육개장 라면에 위스키를 곁들이며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예비 신혼부부의 다정한 일상을 공유해 끝까지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0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류화영은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매드독’, ‘뷰티 인사이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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