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상주시마을리빙랩(16)주민이 만드는 공동사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최미화 기자 2026. 7. 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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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익 가람과사람 대표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이 영주시 솔향기마을을 방문해 현장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주민공동체 운영방식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사례를 살펴보며 상주시 마을별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이 지난 3일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 공동체 기반 사업조직 운영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마을리빙랩 연구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영주시 솔향기마을, 관사골 마을센터, 무섬마을을 차례로 방문했다. 주민들이 지역자원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협동조합, 주민사업체, 마을공동체 조직을 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솔향기마을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방식과 주민공동체의 역할분담을 중심으로 견학이 이루어졌다. 연구원들은 마을의 농산물, 경관, 생활자원이 체험·숙박·소득사업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상주시 각 마을의 자원을 주민주도형 사업계획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상주시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이 관사골 마을센터에서 주민조직 운영과 공동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주민들이 협동조합형 조직을 구성하고 공공시설을 공동작업장과 주민사업체로 운영해 온 과정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어 방문한 관사골 마을센터에서는 주민들이 공공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을 기반으로 공동작업장과 주민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 방식의 조직 운영을 통해 생산, 판매, 공동수익 관리, 사업 지속 방안을 마련해 온 과정은 상주시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에게 사회적경제조직 구성의 실제 사례로 제시됐다.
무섬마을에서는 전통경관과 주민 생활공간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연구원들은 관광객 유입과 주민 생활의 조화를 유지하기 위한 운영방식을 확인하고, 상주시 마을의 역사·생활문화·경관자원을 공동체 기반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선진지 방문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자원을 활용해 공동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을 학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마을리빙랩의 실행과제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되기 위해서는 주민조직의 구성, 역할분담, 의사결정 구조, 수익관리 방식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상주시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이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걸으며 전통경관과 주민 생활공간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참가자들은 역사·생활문화·경관자원을 주민생활과 조화되는 공동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살펴봤다.

가람과사람 이정규멘토는 "이번 영주 현장견학은 상주시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이 사회적경제조직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며 "마을별 실행과제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지역문제의 해결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주민공동체 운영사례가 상주시 마을별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실행과제를 기획·실험하는 주민참여형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이다. 상주시는 교육, 현장견학, 멘토링, 실행사업을 연계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형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창익 가람과사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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