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벌써 이렇게?…역대급 '로보컵' 인천서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대회 '로보컵'이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인간을 넘어서는 로봇을 꿈꾸는 전 세계의 로봇 인재들이 닷새간의 뜨거운 열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한웅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는 로봇.
튕겨 나온 공을 찾아 재빨리 슛을 시도합니다.
공을 잡기 위해 부딪히고 넘어지고, 우여곡절 끝에 득점에 성공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기에 출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해 슛과 패스는 물론 전술 구사까지 가능합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로봇 연구팀이 한 데 모여 '로봇들의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로보컵.
인간 월드컵 우승팀을 이기는 로봇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1997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건 로봇 축구 종목.
축구 외에도 재난 구조와 산업 자동화, 가정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10개 리그가 닷새간 치러집니다.
올해 30회째를 맞아 인천에서 열린 이번 로보컵은 역대 가장 많은 45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를 맞아 국내 10여 개 대학의 로봇 인재들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승재욱 / 인하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 학생> "지금까지는 저희가 구현한 코드들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이겼던 적들도 있어서.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끔…"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거름 삼아 로봇·AI 산업 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입니다.
<박찬대 / 인천시장> "로봇과 AI가 미래 산업으로 커가는 이 기회의 땅 인천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에서 미래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오는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인공지능 #인천 #로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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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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