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시 10조 투자" 변광용 시장, 행정에 총력

이화랑 기자 2026. 7.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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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기반시설 지원… 지역경제·청년 고용 기대
변광용 거제시장. 사진= 이화랑 기자 

| 거제=한스경제 이화랑 기자 | 삼성중공업이 거제 사업장에 10조 원을 투입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거제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에 속도를 내며 투자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거제에 10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한다. 조선 생산시설을 AI와 로봇 기술 중심으로 바꾸고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인프라 건조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거제시는 이번 투자 계획을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계기로 보고 관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영남권에 총 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10조 원을 거제 삼성중공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사진편집=이화랑 기자

삼성중공업은 AI 생산설비와 로봇,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한 자율형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구조물 건조 능력을 높이고 생산 효율도 개선한다. 협력업체들도 설비 전환과 생산 방식 변화에 맞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0조 원 규모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확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맡은 일을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첨단 생산시설이 들어서고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협력업체의 수주 확대와 신규 고용 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려면 인허가 절차와 기반시설 확충, 전문 인력 확보, 협력업체의 설비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이어질지와 지역 고용으로 얼마나 연결될지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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