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지 “일본 대신 韓으로”…日 항공노선 25개 중단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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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을 잇는 25개 항공 노선의 운항이 지난 6월 전면 중단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항공 운항 추적 플랫폼 DAST를 인용 중국에서 오사카와 도쿄로 향하는 항공편 등 25개 항공 노선이 지난달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한 대형 여행사의 중국 담당자는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일본-중국 노선 감편까지 겹치면서 일본인 여행객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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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신 韓·동남아…2019년 수준 ↑
日 관광객도 中 안 찾아…“90% 감소”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을 잇는 25개 항공 노선의 운항이 지난 6월 전면 중단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항공 운항 추적 플랫폼 DAST를 인용 중국에서 오사카와 도쿄로 향하는 항공편 등 25개 항공 노선이 지난달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취소된 항공편은 총 1488편으로 취소율은 37.5%에 달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다싱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 노선이 이전까지 월 90편이 운항된 반면, 현재는 운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상하이~오카야마 노선과 선양~오사카 노선도 모두 중단됐다.
중국과 일본의 제2의 도시로 꼽히는 상하이와 오사카의 취소율이 가장 높았다. 이 노선은 6월에 총 325편이 취소돼 취소율이 45.3%를 기록했다.
항공편 감소는 중국인들의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5월 중국에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 내 중국인 안전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을 대체하는 여행지로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2019년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태국 노선의 운항 회복률은 64.7%까지 상승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이 외국인 비자 발급 수수료를 인상한 반면, 한국이 중국 등 6개국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조치를 연장한 점을 관광객 유치 성공의 이유로 꼽았다.
왕펑 베이징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감소로 단거리 여행 수요는 한국이, 여름철 장거리 여행 수요는 유럽이 흡수하면서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다른 국가들로 분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일본인의 중국 관광도 감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한 대형 여행사의 중국 담당자는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일본-중국 노선 감편까지 겹치면서 일본인 여행객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병마용으로 유명한 산시성 시안은 일본 직항편이 모두 중지됐다. 시안에서 약 30년 동안 일본어 관광 안내를 해온 중국인 가이드는 “올해는 일본인 관광객을 단 한 명도 안내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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