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원장 배제된 이언주 “정치 보복…상의 없이 나눠먹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은 3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자신이 상임위원장직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원내지도부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3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지도부는 (상임위원장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된 상의도 없었고, 기준이 뭐냐고 물어도 답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은 3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자신이 상임위원장직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원내지도부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3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지도부는 (상임위원장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된 상의도 없었고, 기준이 뭐냐고 물어도 답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동네 동아리 모임도 합리적 기준 없이 자리를 나누면 난리가 난다"며 "장관급인 상임위원장은 국민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철저하게 공적 기준에 따라 책임 있게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간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3선 이상 ▶한 번씩 ▶전문성을 고려 ▶여성 배려의 순으로 이뤄져왔다며 "그래도 경쟁이 여전하면 경선도 가끔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투자 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으로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이었고, 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며 "그래서 경제·산업분야 위원장 중 하나는 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원장 배정 발표 후) 한 번도 위원장을 하지 않은 나를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 먹기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다고 다시 탈당 같은 건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돌아올 때는 당을 반드시 바꾸겠다는 각오로 돌아왔으니 쫓아내려면 쫓아내라"라고 적었다.
지난 2017년 당을 떠났던 이 의원은 2024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복당한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오른하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한 가해자는 이 의원을 대상으로 노골적인 성적 모욕과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음란한 표현과 함께 음란 이미지에 피해자를 합성한 게시물을 온라인에 제작·게시했다"고 했다.
이어 "제작자는 물론 제작에 가담한 자, 유포한 자 모두에게 어떤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의원은 성폭행 테러물에 대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양성모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