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조2600억원 규모 CP 발행 추진
정상희 2026. 7. 3. 19:38
SK하이닉스 전량 인수 전망
회사채 발행 일정도 조정
미래에셋증권, 1조2600억원 규모 CP 발행 추진
회사채 발행 일정도 조정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1조원이 넘는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투자자로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에 1조26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CP의 만기는 2년 이상으로, 일부 물량은 2029년 하반기까지 유지되는 장기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발행 물량 전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이번 CP를 전량 매입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금 조달 방식이 추진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이달 6일 예정했던 수천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 일정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자 확보에 따라 자금 조달 전략을 재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최근에도 주요 증권사들이 발행한 2년 만기 공모 회사채에 투자하는 등 기관 투자자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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