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 검토…영남권 첨단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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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부는 지방 중심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기업들의 대규모 영남권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검토합니다. 영남권을 차세대 반도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혁신 거점으로 삼아 육성하고,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 하기 위해 반도체 개발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늘(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승자독식의 초경쟁 세계질서 속에서 진짜 승부처는 과포화된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있다"며 "지방 중심의 국토 공간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5극 3특 성장엔진'을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고,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세제 지원을 강화합니다. 5극3특 성장엔진 보조금과 로봇 3대 핵심부품(로봇·액추에이터 등) 전용 연구개발(R&D)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시설·R&D 투자에 재정 지원도 늘립니다.
동남권 투자공사를 설립해 금융 투자를 밀착 지원하고, 영남권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합니다. 영남권 메가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도 합리화할 방침입니다. 큰 틀에서 영남을 포함한 지방을 중심으로 ▲ 반도체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 피지컬 AI 등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반도체는 수도권의 생산거점, 충청권의 패키징 거점, 영남권의 차세대 반도체 및 소부장 혁신거점 등 지역별 특화 생산망을 전국으로 확산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영남권 2GW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 대규모 인프라망이 구축됩니다. 특히, 울산에는 전국 최초로 1GW 규모의 메가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피지컬 AI는 제조·물류·국방 등 전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X+AI'를 신속 추진합니다. 특히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중심으로 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또한 정부는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외에도 조선, 자동차, 항공우주·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영남을 세계 1위의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먼저 반도체는 부산 전력반도체 클러스터와 구미 소부장·방산 특화형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차세대 반도체 및 반도체 소부장 혁신거점으로 만듭니다. 울산 등 GW급 메가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서버용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개발도 집중 지원합니다.
5년 내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 AI 1강을 목표로 영남권 제조업의 피지컬 AI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액추에이터·센서 등 3대 핵심 로봇부품 전용 R&D를 신설합니다. 조선, 자동차 등 피지컬 AI 기반 생산라인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친환경(그린)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SMR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가스터빈 및 해상풍력에 투자합니다.
항공우주·방산 산업은 영남권의 미래 먹거리로 키워 나갑니다. 독자적 완제기 생산 역량, 수출 경쟁력, 우주 경험과 인프라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수요 창출, R&D, 정책금융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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