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정책 이해와 협력적 소통으로 현장 지원 역량 강화 外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정책 이해와 협력적 소통으로 현장 지원 역량 강화
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도내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 37명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정책나눔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정책나눔자리는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추진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나눔자리 주요 내용으로는 ▲유보통합 주요 정책 사항 공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 방안 모색 ▲전문가 특강 및 자연체험 활동 등을 운영했다.
특히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유보통합으로 여는 유아교육의 새로운 내일'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유아교육 정책 방향과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정책나눔자리가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이의 성장과 배움, 교사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함께 잇는 충남형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K-STEM 기반 AI·디지털 미래형 과학교육 본격 가동
서울특별시교육청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학생 참여형 탐구수업을 확대하고 미래형 과학·수학·융합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STEM 기반 AI·디지털 미래형 과학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K-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교육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탐구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참여형 탐구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미래형 교육 정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확대 △디지털 탐구도구 확충 △K-STEM Bank 운영 △찾아가는 디지털 과학탐구 수업 역량 강화 연수 △K-STEM 과학·수학·정보 CREW 운영 △학생 탐구 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데이터 기반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당 최소 1개 이상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에는 디지털 센서, 데이터로거, 디지털 현미경, AI 분석 도구 등을 지원해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석하는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융합과학교육원과 11개 과학교육센터,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등이 보유한 디지털 탐구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K-STEM Bank'를 본격 운영한다.
교사들은 필요한 디지털 탐구도구를 검색하고 대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탐구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교구 대여뿐 아니라 활용 사례 공유와 웹진 발간, 정책 환류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탐구도구가 실제 수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디지털 과학탐구 수업 역량 강화 연수'도 운영한다.
연수는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실습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성형 AI 기반 탐구 설계, 디지털 탐구도구를 활용한 교과서 실험 재구성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약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수 탐구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K-STEM 과학·수학·정보 CREW'를 운영한다.
CREW는 과학·수학·정보 교사들로 구성된 실천교사단으로, 디지털 탐구도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하고 우수 수업 사례와 콘텐츠, 숏폼 영상 등을 제작해 현장과 공유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실제 수업 경험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정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디지털 시대의 과학교육은 학생이 직접 질문하고 탐구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100% 구축과 K-STEM Bank 운영, 교사 역량 강화, 탐구수업 실천교사단 운영을 통해 미래 과학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구로천왕도서관' 7월 2일 개관식 열고 시범운영 돌입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2일 구로천왕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8월 30일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구로천왕도서관은 천왕역모아엘가트레뷰아파트(오리로 1165, 104동 1~2층) 내 연면적 1,459㎡ 규모로 조성된 공공도서관으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창작놀이실, 수유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인문예술실, 멀티미디어실, 모임실 등을 갖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일 열린 구로천왕도서관 개관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즈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모두의 책장 만들기', '미션! 책 제목 글자 찾아오기', '개관 축하 사진 남기기',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도서관 곳곳에 원화전시와 북큐레이션, 인문·예술 특화도서 전시 프로그램(8월까지 운영)이 마련됐다.
또한, 7월 4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 회원카드 포켓 꾸미기 체험'과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과 예술의 연결점을 찾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글과 그림의 만남' 특강을 운영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천왕도서관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자 독서와 배움, 소통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지역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전반을 점검한 뒤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원 현장연구 지원 확대… '교육전문가' 성장 뒷받침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가 지식 전달자를 넘어 교실 안팎에서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원 현장연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울시 교원 3명 중 1명 이상이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사학위 소지 교원도 9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원들이 수업 실천가를 넘어 연구 역량을 갖춘 교육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했다.
교원들의 연구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하는 연구대회의 연구계획서 접수는 2024년 521편에서 올해 776편으로 증가해 3년 만에 약 49% 늘었다.
현장에서도 연구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연구를 통해 수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성찰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연구 초보 교원부터 연구 경험이 풍부한 교원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연구 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연구 설계와 데이터 수집·분석, 보고서 작성, 연구 확장 등 연구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수를 제공한다.
연구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새싹연구교사와 나눔연구교사 운영을 비롯해 연구대회, 교과교육연구회, 현장연구팀 등을 운영하며 교원들의 연구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연구성과 발표회와 입상작 나눔마당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는 등 연구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양영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은 "교원 현장 연구를 대학 등 연구기관과 연계하고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교원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성과가 학교 현장과 서울교육 정책으로 확산되고 교사가 교육전문가로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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