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지난달 카지노 매출 부진에 13%대 약세[특징주]
핵심 지표인 테이블 매출 23.6% 축소 등 실적 부진 영향
실망 매물 출회되며 개장 이후 장중 14%대 낙폭 확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던 파라다이스가 장중 1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890원(13.01%) 내린 1만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대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가 하락은 전날 공시된 6월 잠정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631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전월 대비 35.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핵심 지표인 테이블 매출이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6% 줄어들며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머신 매출은 16.8%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파라다이스그룹 산하 4개 카지노(워커힐, 제주,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실적을 합산한 결과다.
최근 5월부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 발표된 월간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반기 누적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기준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누적 매출액은 477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카지노 칩 구매 총액인 테이블 드롭액도 3조8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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