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모임 '초일회' 해산…"이재명 정부 성공 힘 보태자"(종합)
양기대 "이심전심으로 뜻 모아…미래 향해 나아가기로"

(서울=뉴스1) 조소영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의 단합과 이재명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은 3일 뉴스1과 통화에서 "5월에 해산하고 간판을 내렸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과거에만 집착할 필요 없이 미래로 나아가야 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 단합·단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여러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초일회는 2024년 총선 직후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기대·박광온·강병원·신동근·송갑석·윤영찬·김철민 전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매달 한 차례씩 정기 모임을 이어왔다.
모임에서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당 현안과 정국을 논의해 왔다.
양 전 의원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초일회를 마무리하며-민주당의 단합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이심전심으로 자연스럽게 뜻을 모았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지난 5월 초 월례회의에서 간사인 저의 제안으로 공식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민주당의 결속과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했다.
양 전 의원은 "초일회 회원들은 민주당의 전직 원내대표, 최고위원,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오랫동안 민주당과 함께 정치를 해온 분들"이라며 "그렇기에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닥쳐올 국정과 정치의 악순환을 깊이 염려했으며 이러한 불행이 더 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개인적인 아픔과 어깨에 드리워졌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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