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브로드웨이 화제작 대거 상륙…대형 뮤지컬 3편 라인업 공개

이상주 2026. 7.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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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뮤지컬 헬스키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뮤지컬 겨울왕국 포스터

올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대형 라인업이 찾아옵니다.

공연 기획 및 프로듀싱 기업 클립서비스(대표이사 설도권)는 2026년 여름 시즌을 이끌 대작 뮤지컬 3편인 '헬스키친', '디어 에반 핸슨', '겨울왕국'의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세계적인 화제작들이 7월과 8월에 걸쳐 잇따라 개막을 앞두고 있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팝의 거장 앨리샤 키스의 음악…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 '헬스키친'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7월 24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헬스키친(Hell's Kitchen)〉입니다.

이 작품은 소울과 R&B 음악의 독보적인 아이콘인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삶과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뮤지컬로,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초연을 한국에서 선보입니다. 1990년대 뉴욕 헬스키친 지역을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녀 '앨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토니상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으로, 무대 위에서 'Fallin’', 'If I Ain’t Got You', 'Empire State of Mind' 등 앨리샤 키스의 메가 히트곡과 새로운 넘버들이 펼쳐지며 짜릿한 히트 팝의 향연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 전 세계가 찬사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2년 만에 돌아온 '디어 에반 핸슨'
관객들의 뜨거운 추천 세례를 받았던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Dear Evan Hansen)〉은 오는 8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년 만에 재연 무대를 갖습니다.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관계,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섬세하게 다룬 이 작품은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 감독인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이 작사·작곡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토니상 작품상·음악상·극본상 등 6관왕을 비롯해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아시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여름에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연결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그저 마법 그 자체"…한국 최초 초연으로 만나는 디즈니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뮤지컬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뮤지컬 〈겨울왕국(Frozen)〉은 오는 8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립니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사전 예매 기록을 세운 대작입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명곡 'Let It Go', 'Love is an Open Door' 등은 물론, 무대만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12곡의 신곡이 더해져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토니상만 통산 18회를 수상한 세계적인 제작진이 완성한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과 비주얼 스펙터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클립서비스의 설도권 대표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공연 산업이 주축 기반인 도시의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의 적극적인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번 세 작품은 올여름 폭넓은 관객층에게 다채롭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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