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54%…민주 41%, 국힘 26%[한국갤럽]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7.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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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3% 상승
여야 지지율 격차 15%, 무당층 25%
韓 총리 ‘적합’ 31%, ‘부적합’ 2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7월 1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4%로 집계됐다.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직전 조사(6월 4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6%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진보층에서 80%를 웃돌고,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4%)·보수층(62%)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은 58%가 긍정적, 33%가 부정적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 직무 긍정률이 60%대로 높은 편, 20대와 70대 이상에서 41%로 가장 낮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24%), ‘외교’(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6%), ‘서민 정책·복지’(5%),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직무 능력·유능함’, ‘지역 균형 발전’(이상 3%)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경제·민생·고환율’(16%), ‘부동산 정책’(9%), ‘독재·독단’(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이상 6%), ‘지역 간 균형 문제’, ‘국방·안보’,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이상 4%),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선택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되는 모습.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6%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직전 조사 당시 격차(민주당 41%, 국민의힘 27%)보다 소폭 늘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 등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다.

같은 기간 한성숙 국무총리에 대한 평가로는 ‘적합하다’가 31%, ‘적합하지 않다’가 23%를 기록했다. 유권자의 절반가량인 46%가 판단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인사청문회 후에도 전반적으로 찬반 정도가 강하지 않다”며 “정치인이 아닌 기업인으로 활동하다가 현 정부 들어 발탁된 인물로, 여느 청문회보다 주목도가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임자인 김민석 전 총리의 경우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론이 40%를 웃돌아, 지난 10여년간 여러 총리 후보 평가에서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0%대) 다음으로 높았던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CATI)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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