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해금·가야금 선율로 치유 전하다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본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과 임직원을 위한 '해금·가야금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며 환자와 직원들에게 특별한 문화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산의료원이 지난 2023년 6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가 있는 의료원' 프로젝트의 23번째 문화행사로,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의료원의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산문화재단의 '거리로 나온 시민예술' 사업과 연계해 전문 연주단체 오나해금(대표 장윤희)을 초청,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황조가', '도라지타령', '군밤타령' 등 친숙한 국악 민요를 비롯해 '개똥벌레', '남행열차'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와 트로트를 해금과 가야금 선율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에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원 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로비를 가득 메웠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앵콜 공연까지 펼쳐지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대를 이끈 장윤희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이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독주회와 초청 공연을 이어오며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중견 연주자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이번 공연이 환자들에게는 병원 생활 속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고, 직원들에게는 바쁜 업무 속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따뜻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서 신관 증축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내원객들에게 제2주차장과 제3주차장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주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3주차장과 의료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행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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