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취임…'영등포 미래 10년 시작' [현장]

조범형 2026. 7.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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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이 민선9기 영등포구청장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천하제일 영등포'를 새로운 구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들어갔다.

조 구청장은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앞으로 10년이 영등포 발전의 분수령"이라며 영등포의 역사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900여 명의 구민과 고기판·전승관 서울시의원, 서천열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정선희 부의장, 임헌호·이순우·이규선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민석·채현일 국회의원과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축사를 했다.

◇ 조유진 구청장 "영등포의 역사 위에 미래를 세울 것"


조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영등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복 후 처음 도착한 곳이자 산업화와 민주주의 발전의 중심이었던 도시"라며 "이제 그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 영등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도시, 세계인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천하제일 영등포'를 민선 9기 구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주주의·도시정비·창업특구·경제활력·문화중심·교육혁신·국제도시·복지행정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관련 핵심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구민이 행정의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구정을 만들겠다"며 구민이 직접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민회 개최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도시 재편과 재개발·재건축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국제 경쟁력 강화, 교육·복지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인허가와 용역, 각종 계약 과정에서는 공정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서울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영등포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 인수위 백서 전달…'민선 9기 구정 길잡이'


취임식에서는 민선 9기 영등포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일 민선9기 영등포구청장 취임식에서 유광상 인수위원장이 조유진 신임 영등포구청장에게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했다. /사진=조범형 기자
유광상 인수위원장은 조 구청장에게 백서를 전달하며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수렴한 구민 의견과 주요 정책 과제를 담았다"며 향후 구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구청장은 "38만 구민과 함께 다시 뛰는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약속을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취임 첫날 여의도성모병원 신생아실을 찾아 의료진과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인수인계서 서명·민선 9기 제1호 결재인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국장단 차담회·신규 직원 오찬·취임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영등포구는 출산·돌봄·교육·일자리를 연계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합계출산율 1.0 영등포'를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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