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학령인구 감소 철저히 대비해야”

한유진 2026. 7. 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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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교육감, 첫 직원 조회서 당부

“인공지능(AI)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두 가지 거대한 변화 앞에서 경남교육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이 2일 경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 조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AI를 잘 아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의 격차는 기존의 학력 격차보다 훨씬 심각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국가 간 AI 격차가 선진국과 후진국을 고착할 만큼 거대한 문명 전환기인 만큼, 경남교육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경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 조회에서 권순기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이어 세계 최저 수준인 합계출산율 위기를 언급하며 “기초학력 신장과 인성 교육이라는 전통적 공교육의 본질에 더해 ‘24시간 온종일 돌봄(늘봄)’까지 교육의 본질 안으로 과감히 끌어안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유보통합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방과 후 학습과 돌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인재를 키우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성 교육 강화가 자연스러운 교권 강화와 학부모 인식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직 운영과 문제 해결의 핵심 방법론으로는 ‘우문현답’과 ‘동행’을 제시했다. 권 교육감은 “우문현답은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소통하면 상당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구성원들과 함께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다”며 조직 내 협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권 교육감은 장마철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다가오는 여름방학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권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제1회 경상남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결재했다. 추경안에는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 시범사업과 학생참여형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 등 공약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아침 간편식 시범 운영(12개교)에는 8억 원, 초등학교 17개교 노후 화장실 개선에는 29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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