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칩플레이션’까지…컴퓨터 물가, 휘발유만큼 올랐다

문예슬 2026. 7. 2.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를 만큼 올랐다는 메모리 반도체 값이 이제 소비자들 살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값만큼이나 컴퓨터 값이 뛰었고, 결국 전체 물가도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PC 등 완제품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칩플레이션'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석유류(24.7%) 물가.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를 만큼 올랐다는 메모리 반도체 값이 이제 소비자들 살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값만큼이나 컴퓨터 값이 뛰었고, 결국 전체 물가도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녀들에게 노트북을 사주려던 이 50대 남성은, 가격을 보고 구입 계획을 미뤘습니다.

[주 훈/서울 종로구 : "동급으로 봤을 때 한 160만 원 정도 봤으면 그게 지금은 다 200만 원이…."]

1년 전보다 22% 오른 컴퓨터 가격.

외장하드 같은 저장 장치는 40% 넘게 올랐고, 태블릿PC, 컴퓨터수리비도 5%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 인기 가정용 게임기는 최근 가격을 40%가량 올렸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PC 등 완제품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칩플레이션'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IT 기기에 대부분 칩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활 물가라든가 체감 물가가 높아진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다, 휘발유(23.1%), 경유(33.7%) 등 기름값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석유류(24.7%) 물가.

칩플레이션에 유가 고공행진이 겹치며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했습니다.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다만, 앞으로 물가는 다소 진정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이번 달에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그로 인해) 소비자 전체 물가도 적어도 다른 부분에 큰 변동이 없는 한 하락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수재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취약계층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