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사 '태움' 사망 사건에 "책임 통감‥적정 인력 배치가 근본 대책"
백승우 100@mbc.co.kr 2026. 7. 2. 21:10

27살 간호사 강수빈 씨가 이른바 '태움'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사실이 MBC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 간호사가 보호받아야 할 일터에서 꿈을 펼치지 못한 현실 앞에 대한간호협회 58만 회원 모두가 깊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그동안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도 "또다시 비극을 막지 못한 현실 앞에 협회 역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협은 "적정 인력 배치가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환자당 간호사 배치기준 법제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또 "반복되는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간-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34639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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