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재용, 이병철 이어 '제2 도쿄선언'‥압력 넣는다고 기업 오겠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삼성 이재용 회장 앞에서 그의 할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다들 말릴 때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막대한 투자를 지속했던 이병철 창업회장이 떠오른다며 당시의 선견지명처럼 이번의 결단도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한 건데요.
또 요즘 세상에 압력 넣는다고 이런 기업들이 옮겨 오겠느냐며 일각의 비판을 일축하고,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서 앞서 나가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선진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충남 아산에서 열린 첨단산업 보고회는 삼성이 충청권 자연경관을 담아 직접 제작한 애국가 영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에 이어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까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발표가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과감한 결단"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단에 오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향해 조부인 고 이병철 회장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그날의 선견지명처럼 이재용 회장의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고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그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중심의 성장 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4대 첨단산업이 모인 곳이 충청이라면서 입지 선정 이유도 직접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압박하는 거 아니냔 주장은 '구태적'이라며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가 이재용 회장님한테 압박해서 삼성전자가 혹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닐까, 이런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불가능한 얘기죠."
정부가 '관치' 행정 하던 생각으로 압력을 넣고 강제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구태이고, 삼성이 그런 방식으로 기업 경영이나 세계적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냔 겁니다.
정부가 기업 투자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직접 반박한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결정이 빛을 발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충청을 통해 '5극 3특'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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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고헌주 / 영상편집 : 문철학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460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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