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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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갇히거나 매몰된 사람이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공식 기록은 70일이다.
2010년 8월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광부 33명이 지하 622m 갱내 갇히게 된다.
붕괴사고로 매몰되거나 갇힌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대개 72시간 정도로 본다.
1995년 500여 명의 사망사고가 난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도 당시 19세였던 청년이 빗물을 마시며 버티다 17일만에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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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갇히거나 매몰된 사람이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공식 기록은 70일이다.
2010년 8월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광부 33명이 지하 622m 갱내 갇히게 된다. 그들은 갱내 있던 비상식량 2~3일분으로 겨우 버티다, 사고 후 17일 째 되던 날 그들의 생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구조대가 가느다란 구멍을 통해 물과 식량을 공급하면서 70일만에 모두 무사히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그들의 생존을 지켜본 세상은 기적이라 했다.
붕괴사고로 매몰되거나 갇힌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대개 72시간 정도로 본다. 사람은 밥 안 먹고도 버틸 수는 있지만 물 없이는 탈수 때문에 3일 이상 못버틴다. 3일 이후는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진다고 한다.
1995년 500여 명의 사망사고가 난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도 당시 19세였던 청년이 빗물을 마시며 버티다 17일만에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2013년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 때도 건물 속에 갇힌 한 여성이 파이프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며 17일만에 극적 구조된다.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지진 피해가 일어난 베네수엘라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골든타임이 훨씬 지난 시간에도 곳곳에서 귀한 생명들이 구조되는 소식이 전해진다. 피해가 가장 컸던 라과이라주에서는 건물 잔해 3m 아래에 갇혀 있던 11세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같은 지방에서 세살 배기 아기가 6일만에 구출되는 기적도 일어났다.
그들의 구조소식은 실종자 가족에게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각국에서 찾아온 구조팀에게는 수색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용기가 된다. /우정구(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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