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죄 체포' 男아이돌, 논란 딛고 '컴백' 강행…"스스로 되돌아봤다"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공연음란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일본 아이돌 그룹 에에그룹(Aぇ! group)의 전 멤버 쿠사마 리처드 케이타가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쿠사마의 소속사인 스타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사이트를 통해 "쿠사마가 2일부터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팬들과 관련된 모든 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쿠사마가 심신을 추스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 활동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쿠사마 또한 이날 팬 전용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활동 중단 기간 내내 자신의 병과 마주하며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거듭 고민해 왔다"며 " 기다려준 이들은 물론 냉정한 시선을 보낸 이들, 곁을 떠난 이들의 목소리까지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예전과 같은 모습이 아닌 감사와 책임감을 안고 하루하루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오소마츠상 인류 쓰레기 프로젝트!!!?'에 출연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쿠사마는 도쿄 신주쿠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 그는 공연음란죄로 약식 기소됐다. 당시 소속사는 즉시 활동 중단을 발표, 도쿄구 검찰청은 그를 공연음란 혐의로 약식기소했으며 벌금 10만 엔(한화 약 95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다만 그는 심신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1996년생인 쿠사마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2024년 대형 기획사인 스타토 엔터테인먼트(구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쿠사마 리처드 케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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