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취임 “지역이 첨단전략산업 중심축 되도록 힘껏 뒷받침”

김여진 2026. 7. 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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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새로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역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축이 되고, 저마다의 강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방주도 성장이 대한민국의 전체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한 총리는 “지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분기점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AI(인공지능) 대전환과 국민 모두의 성장, 지방주도 균형성장 등 3가지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합리화하겠다.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는 실용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성숙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각 부처 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자들에게는 “AI로 혁신하는 정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면서 4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되는 업무용 AI 시스템을 연말까지 모든 부처에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첫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상황과 에너지 수급, 민생복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 물가 안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중동 협력 강화와 우리 산업의 공급망 체계 개선 등의 꼼꼼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민생복지반에서는 지난 달 25일 새로 도입된 복지멤버십 정기안내와 함께 위기가구 및 고독사 등 발굴·지원 등을 보고했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다. 고유가와 고환율 상황에 더해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어 정부의 밀착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물가 안정에 무엇보다 최우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대해 “복지부와 행안부가 협력하면 정부 공공데이터와 AI기술을 적극 활용,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복지전달체계에 획기적 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이 대통령은 총리와 내각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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