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전환 본격화…경북교육청, 하반기 정책 실행력 높인다

오종명 기자 2026. 7.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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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도자회의 열고 AI 활용·책임교육 추진 방향 공유
학교 현장 중심 협업 강화…민선 6기 교육 비전 본격 시동
▲ 임종식 교육감은 3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내 교육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하반기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AI 시대 사람 중심 교육 대전환을 위한 현장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경북교육의 새 청사진을 그릴 첫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임종식 교육감은 3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내 교육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하반기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AI 시대 사람 중심 교육 대전환을 위한 현장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본청 웅비관에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본청 교육전문직이 참여하는 '2026 경북교육지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19대 임종식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교육지도자 회의로, 민선 6기 경북교육 비전인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공유하고 'AI 시대, 사람 중심 교육 대전환'을 위한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참석 대상을 구분해 이틀 동안 진행됐다. 첫날인 2일에는 직속기관 부·과장과 교육지원청 국·과·관장, 본청 장학관 등 54명이 참석했고, 3일에는 직속기관장과 교육장, 본청 과장 등 41명이 참석해 정책 추진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일 자로 새롭게 임명된 직속기관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소개하고, 상반기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와 여름방학 기간 기관별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학교 현장의 우수 정책 사례 발표가 관심을 모았다.

경상북도교육청화랑교육원은 화랑교육원과 학생수련원을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기관 간 협업 효과를 공유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연극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했고, 영양교육지원청은 특수학생 맞춤형 주말 방과후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열린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용 원칙과 유의 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가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행정 효율성과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상반기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간 역할을 더욱 체계화해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람 중심 AI 교육 대전환과 책임교육, 학교 안전,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등 민선 6기 핵심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도자회의는 민선 6기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교육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AI 대전환 미래교육과 모두의 꿈을 존중하는 교육, 포용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는 교육지도자들의 현장 실천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