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창피합니다!’ ‘정몽규·이임생·홍명보’ 무능력 3인방... WC 망친 대가 찾아온다

이상준 2026. 7.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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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2일 서울경찰청에 정몽규·이임생·홍명보 고발
경찰 "2년 전 고발된 축구협회 관련 사건,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
출처:연합뉴스 / 2024년 국회 청문회 당시 풍경

(MHN 이상준 기자) 공정을 버렸다. 대한민국 축구를 망친 대가가 찾아오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모든 일정을 마쳤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물을 안고 차례로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2023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독단적인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부터 시작된 리스크가 제대로 터진 월드컵이다.

클린스만이 사퇴하자 여러 쟁쟁한 후보를 제쳐두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실패로 얼룩지게 한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과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과 같은 실력자와 면접을 보고도 나온 참사다.
출처:연합뉴스 /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감독 자리를 맡아달라”는 읍소만 건넸고, 홍 감독은 “내 안에 무언가가 나왔다. 나는 나를 버렸다”라고 수락했다. 공정성을 한 줌도 찾아볼 수 없었다.

원칙 없이 선임된 홍 감독은 전술 부재와 고집만 반복했다. 쉬운 조 편성 속에서 3위에 그쳤다. 타 팀의 ‘경우의 수’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따라주지 않았다.

홍 감독은 탈락 확정 후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선수 탓과 무책임한 태도가 들어있었다. 어떠한 사과도 없이 고개만 뻣뻣하게 들면서 귀국했다. 팬들의 비판 목소리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큰 실망감을 안겼다. 월드컵이라는 축제의 장을 망친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홍 전 감독 3인을 향한 비판은 줄을 짓는다.

망친 대가도 확실하게 받고 있다. 법적인 쟁점이 3인을 향하고 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날 이재명 대통령은 X에 “심정적 붉은 악마로서 예상 밖 결과에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 월드컵 출전에도 많은 국민 혈세와 국가적 지원역량이 투입되는 만큼 문체부에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 원인 분석,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국가 원수가 직접 운영 상 허점을 파헤칠 것을 알렸고 당부했다.

그 후 지난 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종로서가 맡아온 대한축구협회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전했다. 본래 지난 2년 간 수사에 진전이 없었지만 중요도를 고려, 적극적으로 수사를 재개할 것을 알렸다.
출처:연합뉴스 / 정몽규 협회장

지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종로서가 접수한 협회 관련 고발 사건은 총 8건이다. 클린스만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관련, 정몽규 회장의 협박,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강요 혐의가 대표적이며 이 전 이사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됐다.

그러던 2일 서울경찰청에 이들의 이름이 담긴 고발장 하나가 더 접수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가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혐의로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홍 전 감독을 고발한다고 전한 것이다.

이들은 “홍 전 감독은 개인기에 의지한 무전술과 무전략으로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에게는 모욕을 줬다. 능력에 맞지 않는 연봉을 국민 혈세로 받으면서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이 사퇴했다.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기만해 돈을 수령했기에 업무상 배임이며, 회수해야 한다”라고 고발 사유를 전했다.

이어 “정 회장과 이 전 이사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를 협박하고 강요해 업무를 방해했다. 관계자들이 위협을 느꼈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24년에 정 회장 등을 고발했는데 경찰이 2년 4개월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검찰 송치만 하면 되는 사건인데 경찰 지휘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라고 수사 진전을 촉구했다.
출처:연합뉴스 / 귀국하는 홍명보 전 감독

대한민국 축구계를 안팎으로 시끄럽게 했다. 납득할 수 없는 독단적인 결정을 이어온 정 회장, 공정성을 훼손한 이 전 기술이사와 홍 전 감독이 어떤 철퇴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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