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만나"…'케데헌' 아덴 조, 의사와 동화 같은 결혼


아덴 조는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빌라 코라(Villa Cora)에서 정형외과 의사 크리스토퍼 리와 동화같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1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측이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식이 알려졌고, 아덴 조 역시 이를 공유하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아덴 조와 남편 크리스토퍼 리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사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크리스토퍼 리가 아덴 조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마우이에서 청혼하면서 약혼했고, 약 1년 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덴 조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 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다'라는 확신을 얻었기에 이 도시에서 결혼하기를 바랐다"며 "저희는 결혼식 자체보다 우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에 집중했다. 하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휴가 같은 주말이 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식까지 과정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수하물 분실, 가족들의 비행기 운항 지연 및 취소, 기록적인 폭염까지 산 넘어 산이었다는 후문이다. 아덴 조는 "결혼식이 망가지는 것 같아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액땜했다'고 하지 않나. 양가가 서로를 다독이며 모든 위기를 제때 극복해냈다"고 후련해했다.
한국계 미국인 2세로 200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아덴 조는 2014년 미국 드라마 '틴 울프(Teen Wolf)' 시즌3에서 키라 유키무라 역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너 트랙(Partner Track)'에서 주인공 잉그리드 윤 역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 힘든 배우 활동과 성장에 은퇴에 대해 고심하던 중, 지난해 글로벌 메가 히트 흥행을 치면서 그래미와 오스카까지 거머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걸그룹 헌트릭스 리더 루미 목소리 연기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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