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에 주거·돌봄 결합한 육아특화 공공임대주택 조성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육아 특화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6년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에서 검단신도시 AA7블록이 육아친화 특화주택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주거 수요와 정책 여건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특화 계획을 제안하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이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AA7블록에 공급되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006호 가운데 80호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친화 특화주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인천형 주거정책을 연계해 입주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돌봄·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육아친화 플랫폼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거와 육아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인천시는 육아친화 플랫폼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38억 2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 예산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교육 공간과 주민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검단 AA7블록은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혼부부와 자녀 양육 가구의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인천도시공사와 검단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민간사업자 공모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 203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손명진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신혼부부와 자녀 양육 가구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선9기 인천형 생애주기 맞춤 주거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거와 돌봄을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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